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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무단횡단'하며 음란행위…드러난 범행은

등록 2014.08.22 21:41 / 수정 2014.08.2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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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수창 전 제주 지검장은 왕복 7차선 도로를 무단 횡단까지 하면서 곳곳에서 음란 행위를 했습니다. 차량과 행인이 많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관사 주변 7차선 대로. 김 전 지검장이 공공연히 음란행위를 벌였다고 경찰이 확인한 현장입니다.

김 전 지검장은 오후 9시55분부터 2시간 반동안 주변에 있는 8개의 CCTV에 모습이 찍혔습니다.

10시11분쯤 한 건물에서 젊은 여성들을 뒤따라 가는 모습이 잡힌 걸 시작으로, 한 시간여 뒤인 11시32분부터 약 20분 간 김 전 지검장의 음란행위가 집중적으로 포착됩니다. 

김 전 지검장은 김밥집의 맞은 편 건물에서 음란행위를 시작한 뒤 왕복 7차선 대로를 수차례 무단횡단까지하며 도로변 곳곳에서 음란행위를 이어갔습니다. 

김밥집 앞에서 두 번, 맞은 편 건물 앞에서 세 번, 모두 5번에 걸친 음란행위가 CCTV에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일대엔 버스나 승용차가 지나가고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혐의입증이 가능한 부분이 5번이라고 보시면 돼요. 무단횡단 하면서 왔다 갔다 하면서 잡힌 게 그것이다.”

모두 여고 인근 200m 내에서 벌어진 일인데, 당시 주변을 지나던 여고생의 신고로 김 전 지검장의 음란행위는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이 출동하자 김 전 지검장은 황급히 바지를 추스르다 현장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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