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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침공"

등록 2014.08.29 21:41 / 수정 2014.08.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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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 회담을 가진지 하루만에 러시아가 탱크를 앞세워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침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크림 반도에 이어 동부 지역까지 러시아한테 뺏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은 결국 옛 영광을 되찾겠다는것인데 러시아 국민들은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군 장비가 우크라이나 반군 지역 내에 설치돼 있고, 러시아의 자주포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러시아군 천 여명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니코 탁 / 나토 위기대응센터
"우크라이나 내에서 러시아군이 작전 중이란 명확한 증거입니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 형성됐던 전선에서 서남부로까지 전선이 확대됐습니다.

친러 반군은 러시아 탱크와 장갑차를 몰고 우크라이나 동남부 해안도시인 노보아조프스크를 장악했고, 40여km떨어진 전략 항구, 마리우폴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불과 이틀 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성과없는 정상회담을 가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격분했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나라의 진정한 독립을 위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이 사태에 대해 "우크라이나 내부 문제가 아니"라며 "분리주의 시위자들이 러시아에 의해 무기와 자원을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적반하장입니다. 러시아는 3-4천명의 러시아 시민이 자발적으로 합류해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자국군 개입을 부인했습니다.

이처럼 러시아군 개입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우크라이나는 더욱 혼돈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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