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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내일 유병언 장례식…장례 준비로 분주한 금수원

등록 2014.08.29 21:58 / 수정 2014.08.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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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성 금수원은 하루종일 유병언씨 장례식 준비로 분주했습니다. 엄청난 인맥을 자랑했던 유 씨의 장례식에 누가 참석할지도 관심이 집중되는데, 유명 인사들은 조문을 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씨의 장례식이 내일과 모레 구원파의 본산인 안성 금수원에서 열립니다. 시신이 발견된지 80일 만입니다.

빈소는 금수원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건물인 대강당에 차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원파 측은 유 씨의 장례식을 구원파 교회장으로 준비했습니다. 금수원에서 교회장이 치러지는 것은 지난 1996년 유 씨의 장인인 고 권신찬 목사 이후 두번째입니다.

권 목사의 묘는 봉분 없이 묻힌 자리에 이름이 새겨진 비석만 놓여있는데, 유 씨의 묘도 같은 방식으로 꾸며질 가능성이 큽니다.

구원파는 유 씨의 장례식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원파 신도 외에도 평소 유 씨와 친분이 있었던 외부 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원파 관계자는 일부 유명인사도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만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태종 / 전 구원파 대변인
"그분이 우리랑 가깝다는 거 알면 피해볼까봐. 제가 거절을 했어요. 그냥 마음으로만 오세요 하고."

구원파 측은 장례 일정 관계로 토요일마다 진행하던 토요정기집회는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도들은 모레 유씨의 발인 전에 유 씨의 작업실을 둘러보고 추도 예배 형식으로 집회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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