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뉴스쇼 판] 속속 결정되는 정상회담…외톨이 되나?

등록 2014.08.29 22:19 / 수정 2014.08.29 22:4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정상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만나고 시진핑 주석은 오바마 대통령과 만납니다. 시진핑 주석과 아베 총리의 정상 회담도 성사될것같습니다. 아주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자칫 아차하다가 대한민국만 동북아 외교 무대에서 외톨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송지욱 기자 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달 일본을 방문합니다. 지난 2월 소치올림픽때 약속한 일정보다 한달여 앞당겼습니다. 미국과 서방국가의 경제 제재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시진핑 주석과는 최근 다섯달새 3차례나 만나 브릭스 중심의 경제 체제 구축 등을 논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는 11월 아태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끝난 직후 별도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랜 혈맹이었지만 지금은 골칫덩어리가 된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9월과 10월에 동갑내기 친구이자 측근인 리샤오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회장을 특사 자격으로 일본으로 보냅니다.

과거사와 센카쿠 문제로 고개를 젓던 시 주석도 아베 총리의 끊임없는 요청에 마음을 돌린 겁니다. 리 회장은 일본 당국자와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담판 지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내 반일 감정과 중국 군부의 반대는 여전히 걸림돌입니다. 하지만 안방으로 초대한 일본을 마냥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산케이 신문 서울지국장의 기사 문제까지 겹쳐 일본과의 관계가 꼬일대로 꼬여있는 우리 정부는 중일간 교섭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