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뉴스쇼 판] 최경환-박원순 단독 회동…"한강 개발 TF팀 구성"

등록 2014.09.01 22:1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최경환 경제 부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여권과 야권의 두 실력자가 만났습니다.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힘을 합쳐 한강을 개발하고 경제를 살리자면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조금씩 딴 생각도 하고 있는것 같지만, 오늘 모습은 아주 그림이 좋았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웃으면서 악수를 나누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박원순 서울시장. 나라 경제를 책임진 경제부총리와 지방자치단체의 맏형인 서울시장이 따로 만난 건 지난 2006년 권오규 부총리와 오세훈 시장이 만난 이후 8년만입니다.

두 사람은 경제 살리기의 총론에는 생각이 같습니다.

최경환 / 경제부총리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박원순 / 서울시장
"경제 활성화나 도시의 발전에 있어서는 정말 여야가 따로 없고…."

이번 회동은 정부가 30년만에 추진하는 신한강 개발 프로젝트가 주요 의제입니다. 양 측은 기재부 1차관과 서울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팀을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살리기의 각론으로 가면 서로의 생각은 확연히 다릅니다.

박원순 시장은 "노후 지하철 교체와 복지정책에 큰 예산이 들어간다"며 중앙정부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최경환 부총리는 "지자체의 세출 구조조정과  재원 발굴 노력이 먼저"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경제활성화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만난 여야 실력자들. 같은 침상에 누워,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