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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토크 판] 조갑제 "한국은 양초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

등록 2014.09.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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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 판' 영상 다시보기

2일 시사토크 판에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출연했다.

정기국회가 문을 열었지만 우리 정치권은 세월호 특별법 후폭풍으로 인해 올 스톱(All-stop) 상태다. 이러다 대한민국이 세월호와 같이 침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 대표는 "세월호 사고는 원점으로 돌아가서 원칙대로 해결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헌법과 진실, 공정성에 기준을 두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만약에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된다면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방화사건' 희생자들이 자신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 들고 일어나지 않겠는가. 그리고 지금 광화문(세월호 참사 유가족 농성장)에 나가보면 종교인들이 많이 나와 있다. 여기에 왜 종교인이 나오는가. 우리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언어가 왜 그렇게 살벌한가. (세월호 특별법으로) 무언가를 해보려는 세력들이 있다. 국민을 분열시키고 증오심을 폭발시키려고 한다. 왜 차분하고 소곤소곤하게 대책을 세워나가지 못하는지 국민 교양, 정치 교양 등 국가의 격이 달린 문제다. 또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으며 정치적으로는 두 번의 선거로 심판을 받았다. 유가족과 여당, 야당이 결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과의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두 번이나 파기 것과 관련해 조 대표는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서 일본군에 포로가 된 영국군 장교는 일본군 지휘관에겐 제네바 협정 준수를, 부하들에겐 탈출금지를 역설하면서 "법이 없으면 문명이 없다"고 한다. 법이 약속이지 않은가. 약속이 없으면 정치, 문명이 없는 것이다. 누가 약속을 깼는가. 약속을 깬 쪽에서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CNN 방송이 '한국인이 가장 잘하는 열 가지'를 뽑았다. 성형수술, IT, 게임, 신용카드 쓰기, 여자 골프, 화장품 사용, 사업상 술마시기, 소개팅, 항공기 機內(기내) 서비스, 일중독이었다.

이 밖에 조갑제 대표가 뽑은 한국의 Best & Worst를 소개했다.
(자료: '조갑제닷컴' http://www.chogabje.com)

1. 둔감력(敵의 核미사일을 겁내지 않는 유일한 나라.)
2. 자신감(일본을 우습게 보는 유일한 나라.)
3. 음모론에 속기('천안함 폭침은 북한소행이 아니다'가 30%, '시신 주인공은 유병언이 아니다'가 약 60%.)
4. 문명국가 중 최고 문맹률(아버지의 한자 本名을 쓸 줄 모르는 사람들.)
5. 건망증(자신의 생일을 모르는 나라. 생일에 여러 가지 說이 있단다.)
6. 양초 소비량(원자력 강국중, 주로 촛불 시위용.)
7. 경찰의 시위 진압 기술(경찰관 500명이 다치고 경찰차 100대 이상이 부서져도 발포하지 않음.)
8. 불평 불만도(삶의 질은 세계 15위, 행복도는 세계 100등 내외.)
9. 국회의원 전과율(20%)
10. 원수를 사랑하는 너그러움(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려도 제명되지 않는다. 건국 대통령보다 전쟁범죄자-민족반역자를 더 동정한다.)
11. 인구당 기자수(직원이 200명인데, 출입 기자는 1000명.)
12. 感(병아리 감별 정확도, 대형 管 연결하기 등.)
13. 그래도 가장 착한 나라: 인구 5000만 이상인 국가 중 1인당 국민소득(구매력 기준)이 3만 달러 이상이고 민주주의를 이룩했으며, 식민지배나 침략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나라는 세계 약 200개 국가중 한국뿐이다. 식민지배란 조건을 빼면 '5000만-3만-민주클럽'은 일곱 나라이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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