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병헌씨는 내년에 '터미네이터5'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세계적 스타이고, 또 새 신랑이기도 합니다. 이 씨를 협박한 여성들 역시 연예인으로 좋지 않은 풍문이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는 걸 잘 알고 거액을 요구했습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병헌씨 소속사는 "이번 사건은 사실무근"이며, "강경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협박범들은 이병헌의 아는 동생의 지인이며, 이들의 집을 경찰이 압수수색한 결과 특별한 자료는 없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5' 촬영을 마치고, 국내에서 영화 '내부자들'을 촬영 중인 이병헌씨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 한달 전 배우 이민정씨와 결혼 1주년 기념일을 보낸 신혼이기에 충격은 더합니다.

기자
"두 사람이 같이 다니는 거 보신 적 있어요?"

이병헌 동네 주민
"쇼핑 같은 거 어디 갔다왔다고 그러던데?"

이병헌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씨와 이모씨는 걸그룹 멤버와 모델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김씨 소속사 관계자
"저희도 얘기를 하고 있는데 기사 내용 그대로겠죠. 더 이상 들은 거 없어요. 저도."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지난 2012년 4인조 걸그룹 그램으로 데뷔해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한 케이블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