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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정체불명 해커, 여배우 누드 사진 유출…할리우드 '발칵'

등록 2014.09.0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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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유명 여배우들의 누드 사진 수백장이 유출됐습니다. 자신의 아이폰으로 찍어 소장하고 있던 지극히 사적인 사진들이었습니다. 애플의 자료 저장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보이는데,  여배우들은 물론이고 미국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라인에서 퍼진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의 사진들입니다. 누드 사진과 수영복을 입은 사진 등 개인 소장 사진 60여장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됐습니다.

그 외에도 팝스타 리애나와 케이트 업톤 등 할리우드 스타 100여 명의 사진과 동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습니다.

모두 해당 연예인들의 개인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담겨있던 것으로, '4첸'이라는 아이디가 해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클리포드 뉴맨 / USC 대학 교수
"핸드폰상에서 사진을 지우더라도 클라우드에는 이미 올려져있기 때문에 지워도 소용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니퍼 로렌스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행위"라고 격분했고, 배우 메리 윈스티드 "남편과 몇 년 전 집에서 찍은 사진을 삭제했는데도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배우와 유명인들은 조작된 사진이라며 사진 존재를 부인했습니다.

3년 전 스칼렛 요한슨의 이메일 사진을 해킹한 범인은 징역 10년 징역형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연방 경찰이 즉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성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안감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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