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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추석 고가 선물세트도 불티…수천만원대 와인도 나와!

등록 2014.09.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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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추석을 앞두고는 고가 선물 세트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부자들이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 같은데,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선물 세트들은 이미 품절 상태이고, 수천만원짜리 와인도 추석 선물용으로 나왔습니다.

유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티지 1945년과 1961년산 표시가 선명한 프랑스산 와인. 생산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습니다. 서울 시내 한 호텔이 추석 선물용으로 내놓았는데 가격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나온 초고가 와인입니다. 한병에 5800만원, 웬만한 중대형차 한대값입니다. 백화점에선 갈비와 굴비세트 등 수백만 원대 선물세트가 날개 돋힌 듯 팔립니다.

홍삼은 예년엔 30~40만원대가 많이 팔렸는데, 올해는 두 배 가까이 비싼 60~70만원대가 가장 인기입니다.

정희원 / 신세계백화점
"백만원대 한우, 굴비와 30~40만원대 프리미엄 과일세트들이 판매 시작부터 일찌감치 품절이 되었습니다."

이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백화점 3사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해보다 20~30%가량 늘었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가계가 소비를) 줄였던 부분이 언젠가는 살아나야 되는데 그런 모멘텀이 추석 경기 전후라고 판단할 수 있고요."

좀처럼 살아날 줄 모르던 내수 경기가 추석 대목을 맞아 고가 제품부터 먼저 살아나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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