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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목동·상계동 들썩…하루만에 호가 3천 올라!

등록 2014.09.0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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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이거 이러다가 이제는 부동산 투기 걱정을 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파격적인 부동산이 나온 뒤에 시장이 예상대로 곧바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매물을 찾는 문의가 급증하고, 하루만에 호가가 3천만 원이나 뛰는 단지도 나왔습니다.

정운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1987년 들어선 목동의 한 아파틉니다. 바뀐 기준인 재건축 연한이 30년을 적용하면 바로 재건축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주변 아파트들은 부동산 대책 발표 하루만에 호가가 2천~3천만 원씩 뛰었습니다.

김태학 / 공인중개사
"어제오늘 문의가 좀 늘어났고요. 집주인들도 가격 상승에 대비해서 가격을 약간 올리고 물건 회수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건축 수혜단지는 목동 일대에만 2만7천 가구에 달합니다. 1987, 88년에 준공된 목동신시가지 9단지에서 14단지까지 비롯해, 강서구 목동 전체가 술렁입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에선 3만7천 가구가, 이번 대책의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하루새 호가가 2천만 원, 송파구 문정동 패밀리 아파트, 서초동 신동아 아파트도 호가가 3천만 원 가량 올랐습니다.

강북에선 노원구 상계동 30개 단지 4만 가구가 꿈틀거립니다. 상계 주공8단지는 하루만에 호가가 천만원까지 올랐습니다. 

최문섭 /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대폭적으로 풀어줄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요. 분양가 상한제라든가, 정치적으로 합의가 잘 돼야만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주요 지역 재건축 아파트에서부터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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