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쇼 판] 고급화 전략 국산차, 정작 연비는 '역주행'

등록 2014.09.11 22:23 / 수정 2014.09.1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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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입차 공세에 맞서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고급 대형 세단을 잇따라 출시합니다. 하지만, 저탄소 고연비 추세에 역주행을 하고 있어 이래서 되겠나 싶습니다.

김수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묵직한 대형 세단이 거침없이 오르막 길을 달립니다. 르노삼성의 SM7이 3년여만에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전과는 디자인, 성능면에서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프랑수아 프로보 / 르노삼성 사장
"SM7이 이렇게 훌륭한 차였나 다시 놀라실 겁니다."

현대차는 그렌저보다 몸집을 키운 대형 세단 '아슬란'을 다음달 출시하고, 기아차는 오는 11월 최고급 세단 K9의 후속 모델을 2년 반만에 내놓습니다.

내수 점유율 15%에 육박하는 수입차의 공세에 맞서, 국산차 업체들이 고급 대형 세단으로 수성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연비입니다. 현대. 기아차가 지난 1년 동안 내놓은 신차 5종 가운데 제네시스를 비롯한 3종의 연비가 예전보다 나빠졌고, 르노삼성의 신형 SM7도 연비 개선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가장 중요한 것이 대형차 같은 경우 고급 이미지입니다. 그러면서도 최근에 요구되는 것이 친환경 고연비라는 거죠. 예전과 달리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

환율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국산차들, 연비 경쟁에서까지 밀리면, 설 자리가 더욱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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