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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애견과 함께 여행'…펜션의 새 트렌드

등록 2014.09.12 22:34 / 수정 2014.09.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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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애견 풀장과 숙소, 찜징방 등을 두루 갖춘 개들의 낙원, '애견 펜션 단지'가 인기입니다. 이번 여름에만 만 명이 찾아오면서 강원도 산골마을 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발 720m에 위치한 강원도 평창의 한 산골 마을. 풀장에서 휴가객이 개와 함께 수영을 즐깁니다.

심충섭 씨는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가족같은 개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만족감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심충섭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연 속에서 강아지가 실컷 뛰어놀 수 있다는 거, 일단 차 걱정 없고…"

신나는 물놀이가 끝나자 건조기로 개의 젖은 털을 말립니다. 

반려견과 함께 숙박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애견 전용시설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애견 펜션 덕분에 휴가철마다 반복됐던 걱정도 사라졌습니다.

정정화 / 서울 관악구 성현동
"애견호텔도 이렇게 큰 개는 안 받아줘요. 휴가 못 간 지가, 얘 나이가 12살이니까 벌써 12년 됐고…"

10년 전 이 마을에 첫 애견펜션이 생긴 뒤 지금은 15곳으로 늘면서 전국 최초로 애견펜션 단지를 이뤘습니다.

허범석 / 애견펜션 운영
"우리도 같이 애견펜션 했으면 좋겠다 해서 좋습니다, 적극 권장했죠. 그래서 우리도 굉장히 마음도 편합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올 여름 이곳을 다녀간 투숙객은 만여 명. 애견시장을 겨냥한 힐링 공간이 펜션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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