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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여당에서도 터져 나온 국회 총사퇴론

등록 2014.09.15 21:54 / 수정 2014.09.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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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무생산 국회' 136일째입니다. 내홍에 빠진 제 1 야당과 너무나 무기력한 정치권을 보면서 국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혁신 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 지사를 내정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출범했던 초·재선 중심의 쇄신전대 추진모임이 '아침소리'로 이름으로 바꿔 첫 공식 모임을 열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듯 첫 모임부터 국회 해산과 조기 총선이라는 강경 발언이 빗발쳤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19대 국회 존재 문제제기하고 국회의원 총사퇴, 조기 총선 발표하는 것도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더 이상 야당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국민의 지탄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여당이 더 적극적으로..."

국회 해산을 요구하는 민심은 많았지만 여당에서 총사퇴론이 언급된 건 처음입니다. 지금의 위기 상황이 야당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라는 인식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조해진 / 새누리당 의원
"지금처럼 국회가 안 움직이고 역할을 못하고 현안이 해결이 안되고 국민들의 울화통이 터지는 상황이 계속 가면 우리 못하는거 아니냐?"

의원총회에서는 국회의원 총사퇴는 물론이고 국회의원 임기를 2년으로 줄이자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국민적 약속 이후 개헌을 하자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보수 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내정했습니다.

3선 출신의 김 전 지사는 17대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아 탄핵 역풍 속에서도 선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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