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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자동차에 아파트까지 대박 경품…'요우커 모시기'

등록 2014.09.15 22:28 / 수정 2014.09.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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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초 중국 국경절 연휴를 전후해 대한민국을 찾는 요우커는 무려 16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통업체들은 한류 스타와의 식사, 아파트, 고급 승용차처럼 상상 이상의 경품을 내놓고 요우커들을 잡기위한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면세점 한 모퉁이. 매장도 아닌데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요우커를 위한 특별 행사, 여권만 보여주면 응모권을 줍니다. 경품은 초호화판, 승용차에 50인치 TV, 심지어 17평짜리 아파트까지 내겁니다.

션 이 / 중국인 관광객
"여행하러 한국을 와서 면세점 쇼핑하게 됐는데 이런 행사가 있는게 놀랍고 참여하니 좋네요"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국경절 연휴에 사상 최대 16만 여명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 게임과 맞물리면서 이 특수를 잡으려는 유통업계가 요우커 맞춤형 이벤트를 너도나도 내놓고 있습니다.

한류 스타와의 식사도 경품으로 나왔고 백화점은 아예 중국인 관광객 전용 상품전을 엽니다.

나재웅 / 백화점 담당자
"중국인 매출이 매년 2배 이상 늘어는 상황입니다. 중국인 고객들을 잡기 위해 전용 상품전이나 사은행사전을 준비하고 중국인 통역 인원도 2배로 늘렸습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우리나라를 찾는 요우커는 처음으로 6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이미 외국 관광객의 절반을 넘어선 요우커, 중국 연휴 기간이 한국 유통업계의 대목이 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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