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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7] 숙대 "축제기간에 선정적인 의상제한"…개성 vs 선정적

등록 2014.09.23 08:03 / 수정 2014.09.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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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복장을 한 여성이, 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 엉덩이가 보이는 짧은 치마를 입고, 검은색 팬티를 드러내면서 엉덩이를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그 옆 문구를 보니, "Maid가 나눠 주는 사탕을 가져오면 음료 한 잔 무료"라고 적혀있습니다.

숙명여대 미술대 공예과 학생이 교내 축제 ‘청파제’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포스터로 축제 기간에 공예과에서 열리는 대학 주점에 많이 와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겁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자유분방한 요즘 대학생들의 개성 표현?‘아니면, ‘20살을 갓 넘긴 대학생들이 입고 즐기기에는 민망하고 지나치다?‘

해당 학교인 숙명여대는 후자의 논란을 염려한 탓인지, 축제기간, 복장 규제에 나섰습니다.

가슴골이 보이면 안되고, 몸 부분이 망사 또는 속이 비치는, 시스루 의상이면 금지입니다. 또, 손을 들었을 때 살이 드러나는 짧은 상의, 안 됩니다. 하의 역시, 허벅지의 50% 이하 길이일 경우 금지됩니다.

이 밖에 선정적인 단어나 콘텐츠를 이용한 홍보도 제재를 가할 예정입니다. 어길 경우에는 단과대학 학생회장 권한으로 벌금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문구도 담겨 있습니다.

결국 논란이 된 선정적 포스터가 복장 규제까지 불러온 건데요, 건전한 대학 문화를 위해 필요한 것인지, 과거에나 있을 법안 지나친 제한인지, 주변에서 왈가불가할 것이 아니라 대학생들이 한 번 곰곰히 생각해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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