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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사이버 머니를 현금으로…'안방 카지노' 한게임 포커 중단되나?

등록 2014.09.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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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가 최대 주주로 있는 NHN 엔터테인먼트가 포커 등 온라인 도박 게임을 운영하면서 떼돈을 벌고 있습니다. 결국 정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이버 머니로 판돈을 걸고 게임을 하는데 인터넷 포커 게임,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가상 머니가 암시장에서 공공연하게 현금으로 팔립니다 암시장 거래상을 접촉해 봤습니다.

3만 원을 송금하면 인터넷에서 쓸 수 있는 사이버머니 19억 원 어치를 준다고 말합니다. 

사이버머니 거래상
"바로바로 원하시는 때 할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 한번 게임할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은 3만 원. 그런데 다른 게임업체들과 달리 한게임은 특정한 패가 나오면 '땡값'이라는 건 돈의 최대 4배에 달하는 추가 금액까지 얹어 줘 제한 금액을 쉽게 넘어섭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이 시스템이 불법이라며 삭제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NHN엔터테인먼트는 불복하고 법적 대응으로 맞섭니다. 정부는 서비스 중지라는 강경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현섭 / 총신대 교수
"현금이 오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도박이나 마찬가지거든요. 법으로 강력히 규제해야 합니다."

한게임 포커로 NHN엔터테인먼트가 한해 벌어들이는 돈은 2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독점 포털 네이버가 관계사를 통해 도박 중독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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