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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사라진 김정은·파리 김정남·김경희 중국 요양설…김씨일가 사분오열

등록 2014.10.03 21:43 / 수정 2014.10.0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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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김정은의 형인 김정남은 파리에 나타났고 김정은의 고모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는 중국에서 요양 중이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장성택과 김경희, 김정남의 공통점은 중국과 가깝다는 것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는 아내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한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 관람을 끝으로 잠적 한달째입니다.

현재로선 발목 관련 수술설이 유력하나, 정변설, 감금설 등 각종 설이 끊이지 않습니다.

중국의 보호를 받으며 수년째 해외를 떠도는 맏형 김정남은 최근 파리에서 포착됐지만, 정확한 거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김정은의 고모이자 처형된 장성택의 아내인 김경희는 중국 요양설이 제기됐습니다.

중국 사정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김경희가 지난 7월말 중국으로 나와 베이징의 한 병원에서 요양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일성의 딸이자 소위 '백두혈통'의 큰 어른인 김경희가 중국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질 경우, 장성택 처형 후 복잡해진 북중 관계가 더 심각하게 꼬일 수 있습니다.

장성택-김경희 부부는 김정남과 상당히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각에선 방러 중인 리수용 외무상이 심장전문의를 접촉했고, 중국의 유명 심장전문의들도 방북하기 위해 대기 중이란 소문도 흘러나옵니다.

모두 김씨 일가 치료를 위한 것이라는데, 정부 당국은 현재로선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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