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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TV조선 단독] "한일 국교 단절"…재특회 실체는?

등록 2014.10.03 22:21 / 수정 2014.10.0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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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언제부터인가 한류가 아닌 '혐한'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재특회, 그러니까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이 있습니다. 거대 혐한 집단 재특회 회장을 TV 조선이 단독으로 인터뷰 했습니다. 충격적인 일본 혐한 주의자들의 속내를, 송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인은 돌아가라! 한국인은 돌아가라!"

일본 곳곳에서 매일같이 열리는 혐한 시위. 막말과 욕설이 난무하고, 태극기는 짓밟힙니다.

가쓰라가 미야비 / 일본 중학생
"저는 정말 한국인이 너무 싫어서 견딜 수가 없어요. 그냥 다 죽여버리고 싶어요."

지난해만 360차례 넘게 벌어진 혐한 시위의 중심에는 재특회가 있습니다.

일개 익명 커뮤니티를 7년 만에 1만5천명이 넘는 전국적인 실제 집단으로 키운 장본인, 재특회 회장 사쿠라이 마코토를 TV조선이 직접 만났습니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뿌리 깊은 오해와 편견을 늘어놓은 사쿠라이 마코토는 한일간 국교단절부터 주장했습니다.

사쿠라이 마코토 / 재특회 회장
"일본의 감정은 간단합니다. 더이상 한국과 연관되고 싶지 않다. 당신들이 무슨 말을 하든 이게 일본인의 꾸미지 않은 진짜 마음입니다."

한국인을 폐만 끼치고 요구만 많은 민족으로 매도하면서 재일한국인을 추방해야한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사쿠라이 마코토 / 재특회 회장
"(재일한국인) 54만 명 가운데 3만 명 이상이 생활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 민족의 수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과거에 저지른, 추악한 만행은 정당화하고….

사쿠라이 마코토 / 재특회 회장
"간토대학살 일어난 것은 당연한 것이고, 또 학살당한 조선인들이 순전히 희생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큰 착각입니다."

전세계가 나서 최악의 인권 침해로 비판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국이 거짓 주장을 편다고 우깁니다.

사쿠라이 마코토 / 재특회 회장
"당신들은 세계로부터 인정받았다고 하는데, 그건 하나의 인권위에서 내놓은 보고서에 불과합니다. 어느 누구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한국에 대한 극단적으로 왜곡된 시각과 생각을 재특회는 SNS 뿐아니라 동영상과 서적으로까지 만들어 퍼트리고 있습니다.

TV조선은 재특회 회장의 전격 인터뷰를 담은 특집 방송에서 이같은 주장의 허구성을 파헤치고 독처럼 퍼져버린 혐한의 위험성을 집중 진단합니다. 

증오로 범벅된 혐한의 실체는 무엇인지, 그리고 일본의 진정한 속내는 무엇인지를 밝혀내려는 TV조선의 재특회 인터뷰 특집은 오는 일요일과 다음 주말로 나눠 두 차례 방송됩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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