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 21차 아시아 태평양 여성 단체 연합 총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양성 평등을 목표로 여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논의가 사흘 동안 이어집니다.

김정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성 역량강화! 양성 평등!"

아시아 태평양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목청껏 외칩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 21차 총회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아시아 태평양 여성단체 연합은 지난 1959년 설립돼 아태 지역 여성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김정숙 /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그동안의 전세계 여성들의 지위가 얼만큼 발전했는가, 동반자로 서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그 역량이 얼마나 강화되었는가 이런 모든 부분들을 체크하고"

이번 총회에는 28개국 1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

패트리샤 리쿠아난 / 필리핀 고등교육부 장관
"지금 우리는 미래를 내다봐야 합니다. 우리는 여성들이 살아가기에 더욱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양성평등과 발전 평화를 위해 힘써야 합니다"

총회의 결과는 '서울 선언'으로 발표되어 아태지역 여성 운동의 활동 지표가 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정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