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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주사파 대부' 김영환 "통진당은 민혁당 계승세력"

등록 2014.10.21 21:58 / 수정 2014.10.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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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대한민국 운동권 주사파 대부였다가 북한 인권 운동가로 전향한 김영환씨와 'RO 내부 제보자'가 통합 진보당 해산 심판의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통진당이 북한을 추종하고 폭력 혁명을 추구하기때문에 우리 헌법 질서에 위배된다고 증언했습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주사파의 대부로 불리며 90년대 지하조직 민혁당을 이끌다 전향한 김영환씨가 통합진보당을 주사파 계승 세력으로 규정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진당 해산심판 공개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씨는 "이석기 의원이 90년대 민혁당에서 관리하던 활동가 조직 RO를 해체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통진당 이상규 의원과 민병렬 최고위원은 민혁당원이었고, 유선희 최고위원은 민혁당 해체 직전 당원으로 추천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폭력혁명과 종북노선을 추구하는 정당을 합헌 정당이라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환 / 북한인권운동가
"단순한 잘못을 넘어서서 대한민국 사회의 발전, 올바른 진보세력의 발전에 커다란 악영향을..." 

김씨에 이어 증인으로 출석한 'RO내부 제보자' 이모씨도 "분당 사태 이후 지금까지 남이있는 통진당 세력은 전부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NL계열로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이씨의 증언을 근거로 통진당의 중앙위원 중 과반 이상을 NL성향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진당은 이날 정부측 증언에 대해 국회 브리핑을 통해 "김영환씨 등의 증언 내용은 일방적 추측이고,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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