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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돌아온 이한구…새누리 공무원연금 TF 위원장 맡아

등록 2014.10.23 21:46 / 수정 2014.10.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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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공무원 연금 개혁을 추진할 새누리당 태스크 포스가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교사'로 불리는 이한구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의 '뜨거운 감자'를 만지게 됐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은 다음 총선에 대구에서 출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이 공무원연금 개혁의 선봉에 섰습니다.

이한구 / 새누리당 국회의원
"국민들이 이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시고 적극 지지를 해주셔야 실천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4선의 이 위원장은 정책위의장을 두 번 지내고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 교사 역할을 맡은 당내 최고 경제 전문가지만, 좀처럼 소신을 굽히지 않는 성격으로도 유명합니다.

지난 대선 때 경제민주화에 반기를 들어 김종인 위원장과 갈등을 빚었고, 원내대표를 지냈지만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계기로 중도 하차하기도 했습니다.

역시 경제통인 나성린 의원은 공무원 노동조합과 연금 개혁안을 조율합니다.

공무원연금 태스크포스는 정부안보다 상위직 공무원이 받는 연금을 더 깎고, 하위직은 덜 깎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한구 위원장은 지난달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의 전셋집을 처분하면서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도 거론돼, 표에 얽매이지 않고 연금 개혁안을 소신있게 추진할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를 포함한 최고위원 전원 명의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습니다.

의원 입법 형식으로 '연내 처리'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아직 당론이 정해지지 않은 야당이 "연내 처리는 어렵다"고 맞서는 변수가 있습니다.

TV조선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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