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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테라스 하우스' 아파트 열풍…웃돈 줘도 없어서 못 구한다

등록 2014.10.23 22:28 / 수정 2014.10.2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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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부동산 시장에선 널찍한 테라스가 있어 정원처럼 쓸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가 대세입니다. 수억 원의 웃돈이 붙어도, 없어서 못 구할 정도입니다.

정운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위례신도시에 들어설 한 아파트 견본주택입니다. 기존 아파트에선 볼 수 없는 넓은 면적의 테라스가 눈에 확 띕니다. 6인용 테이블을 놓고도 앞마당이 여유가 있습니다.

최근 청약에서 경쟁률 100대 1,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김보인 / 분양소장
"아파트이면서도 단독주택처럼 앞마당을 사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 아파트에 비해서 약 두 배 수준의 청약결과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청약이 마감된 강남의 또다른 테라스 하우스는 평균 45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고,  강북구의 한 테라스 하우스도 일반 아파트보다 7배나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전매 시장에선 몸값이 뜁니다. 지난 7월 전매 제한이 풀린 위례신도시에서는 웃돈이 2억~3억원이나 붙었지만 없어서 못 구할 정돕니다.

최문섭 / 서울부동산연구소장
"아파트에 살면서 전원생활을 느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고요. 그동안 인기가 없던 저층 아파트를 테라스하우스로 꾸미면서 건설사 입장에선 분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새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테라스 하우스.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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