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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임산부 모습의 김정은…공격-방어 훈련으로 도발 메시지

등록 2014.10.24 21:47 / 수정 2014.10.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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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이 지팡이를 짚고 또 등장했습니다. 군사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이번엔 옆 모습이 공개됐는데 배가 많이 나와서 마치 임산부처럼 보였습니다.

정혜전 기자 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왼손에 지팡이, 오른손엔 쌍안경을 든 채 군사 훈련을 참관합니다. 

가슴 바로 아래로 타원형처럼 불쑥 나온 배가 두드러집니다. 비대해진 배를 난간이나 테이블에 걸쳐놓기도 합니다.

지난 8월 잠적 이전의 모습과 비교하면, 복부 비만은 여전하지만, 뱃살이나 목살이 더 늘어났다는 분석입니다.

박호진 / 청주서울아동병원 내과전문의
"목살이 턱 밑으로 한 계단 더 있어요. 살이 더 쪘다고 볼 수 있는데 고혈압 당뇨병은 30대 초반을 넘어 40에 가까워오면서 100% 발병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이 조선인민군 연합부대를 동원해 공격과 방어를 하는 쌍방 실동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동훈련은 실제로 기동하는 훈련을 의미합니다.

장소와 시점 모두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정은의 건강을 고려해 평양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남포 지역에서 실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시찰에서 수행원 중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리영길 총참모장보다 처음으로 먼저 호명한 것을 두고, 군 개편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윤걸 /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소장
"김정일시대에 총참모장에게 실려있던 권력의 힘을 인민무력부장에게 일부 옮김으로써 북한 군부 내에서의 권력 재편이 일어나고 있지 않나"

조선중앙TV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싸움은 계획대로만 진행되지 않으며 예상치 못한 정황이 조성될 수 있다고 하시면서"

북한은 보통 겨울철에 쌍방 훈련을 하는데, 도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서둘러 실시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TV조선 정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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