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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한민구 "北 상당한 기준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 보유"

등록 2014.10.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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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한미 양국에서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핵무기를 소형화 시켰다면 핵무기를 미사일에 실을수가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미사일이 날아갈수 있는 데까지가 모두 다 북한 핵무기 위협에 노출되는 것 입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민구 / 국방부 장관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군으로서는 그렇다고 보고 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북한이 스커드 미사일에 핵무기와 우라늄탄을 탑제할 수 있느냐'는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의 질의엔 "북한이 과거 세 차례 핵실험을 했고 최초 실험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며 "그렇게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지난 2010년 말 이후 연간 최대 40㎏의 고농축우라늄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라늄탄 1기 제조엔 고농축우라늄 15~20㎏이 소요돼 북한은 이론적으로 연간 2기의 우라늄탄 제조 능력을 갖춘 셈입니다. 

지난 24일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도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을 갖고 있고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는 물론 미국 본토에 북한의 핵 공격 위협이 가시화됐다는 해석이 나오는 까닭인데, 한 장관은 어떤 경우에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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