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 7] 北, 요덕수용소 몰래 폐쇄 움직임

등록 2014.10.28 07:07 / 수정 2014.10.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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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인권 유린의 상징인 '요덕 수용소'를 폐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권 탄압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이 쏟아지자 이를 당장 모면하는데 급급해 보입니다.

지선호 기자 입니다.

[리포트]
북한 당국이 함경남도 요덕군에 위치한 15호 정치범 수용소, 일명 요덕 수용소를 폐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제 사회가 지속적으로 북한 인권을 문제 삼자 요덕 수용소의 기능을 다른 수용소로 분산 시킨 뒤 외부에 공개하려 한다는 겁니다.

한 대북 소식통은 "움직임이 위성에 잡히지 않도록 분산해서 밤에만 빼내고 있다"며 "정치범들을 다른 수용소로 몰래 옮기고 외국인들을 데려다 수용소가 아닌 일반 농장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범들이 있던 수용소에는 농민들을 대신 들여보내 농사를 짓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당국은 또 별도의 수용소를 짓는 대신 정치범들을 기존에 있던 다른 수용소에 분산 수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북한 관리들이 유엔에서 수용소를 외부에 공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이런 배경이 뒷받침 됐다는 해석입니다.

요덕 수용소에는 현재 약 3만5천명에서 최대 5만명의 정치범이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지선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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