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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쇼 판] 안녕! 마왕 신해철

등록 2014.10.28 21:58 / 수정 2014.10.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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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신해철 씨의 사망 소식에 팬들과 연예계의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파격적인 음악인이자, 원조 소셜테이너였던 그의 삶을 백은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마왕' 신해철은 언제나 당당했습니다. 사진 속 모습처럼. 이렇게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김재형 / 신해철 소속사 관계자
"27일 오후 8시 19분에 사망하셨고요. 계속 무의식 상태였기 때문에 말씀을 따로 남기시지는 못했고"

사망 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 장 협착 수술을 받고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진 지 닷새 만이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쾌차할 것이라고 믿었던 팬들과 동료들은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조용필 / 가수
"너무 안타깝습니다. 특히 가족들이 마음을 추스려서 안정을 좀 많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대수 / 가수
"이렇게 젊은 사람이 이렇게 된다는 것이 상상이 안 가네요"

1988년 '그대에게'로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무한궤도' 멤버로 데뷔한 신해철은 솔로 활동을 하면서 뮤지션으로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밴드 '넥스트'를 결성해서는 철학적이고 사회이슈를 담은 가사와 테크노적인 사운드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겠다'는 그의 노래가사처럼 신해철은 우리에게 최고의 음악을 선물한 멋진 여행객이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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