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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내일 남북고위급접촉 사실상 무산

등록 2014.10.29 21:45 / 수정 2014.10.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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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될것 같더니 결국 우리 정부가 내일로 제안했던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무산됐습니다. 북한은 우리 탓을 했습니다.

정혜전 기자 입니다.

[리포트]
우리 정부가 내일로 제안한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여부를 두고, 남북간 통지문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우리 정부가 어젯밤 오늘까지 답변을 달라고 통지문을 보내자, 북한은 오늘 새벽 청와대 국가안보실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우리 정부가 고위급 접촉을 무산시키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고위급 접촉과 대북전단 살포 중 선택을 하라며 또다시 우리 탓을 했습니다.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일단 우리측이 제의한 10월 30일 고위급 접촉 개최는 어려워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4일 실세 3인방 방남에서 이달 말과 11월 초 사이 남북고위급 접촉을 갖자고 합의해놓고, 뚜렷한 답이 없습니다. 

오늘도 "괴뢰패당의 악랄한 행동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협박만 쏟아낼 뿐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임병철 / 통일부 대변인
"11월 초까지 개최하기로 한 합의는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화를 빌미로 박 정부의 대북원칙론 길들이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인권과 경제적 압박때문이라도 대화에 나설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송대성 / 세종연구소장
"중국이라든가 여러가지 눈치를 보면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 것을 하면서, 자기에게 유리한 시점이 됐다 하면 대화에 나설 겁니다."

TV조선 정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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