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뉴스쇼 판] 김무성-문희상, '복지 대타협' 공감 '정치 이슈' 입장차

등록 2014.10.30 21:44 / 수정 2014.10.30 22:3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여야 대표가 국회 교섭 단체 대표 연설을 했습니다. 한 목소리로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통합을 강조했는데 구체적인 방법론에서는 달랐습니다. 개헌과 국회 선진화법 등 정치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대타협을 강조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저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총체적 위기상황을 감안해 고통분담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 운동을 벌일 것을 제안합니다.”

문희상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국민대타협위원회를 구성해서 사회보장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 과정을 시작합시다.”

하지만 각론은 달랐습니다. 김 대표는 공짜 복지는 없다며 나라 곳간 사정을 감안한 공무원 연금 개혁과 고위 공무원 임금 동결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문 위원장은 부자감세 철회를 주장했고 정부가 기대하는 낙수효과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법인세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두 대표 모두 정치 개혁을 강조했지만 처방전은 달랐습니다. 김 대표는 "문제의 근원은 정치"라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해서는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하므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합니다.”

문 위원장은 개헌을 주장했습니다.

문희상 /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올해 내에 개헌특위를 가동시켜 내년에는 본격적인 개헌 논의를 통해 20대 총선 내에 개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김 대표는 '여야 대표 회동 정례화'로, 문 위원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안된다'는 말로 상생 국회를 다짐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