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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KB금융 '통신고도화사업' 납품업체 등 압수수색

등록 2014.10.30 22:09 / 수정 2014.10.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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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금융그룹의 통신 인프라 고도화 사업 비리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납품업체 등에 대한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압수수색은 오전 10시쯤부터 시작됐습니다.

압수수색은 IT서비스업체 G사와 최대주주인 S사, KB금융지주 주요 임원 사무실과 국민은행 전산센터 등 6~7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G사 관계자
"찍지마세요. 그러니까 찍지말라고. 좋은 말로 할 때."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계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내부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KB금융그룹이 1530억원을 들여 추진했던 통신 인프라 고도화 사업 진행 과정에서, 김재열 당시 KB금융지주 전무가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G사를 납품업체로 선정하기 위해 김 전 전무가 주사업자인 KT측에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대로 김 전 전무와 G사 대표 임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납품업체 선정 배경과 금품 수수여부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또, 임영록 KB금융지주 전 회장도 납품업체 선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전병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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