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뉴스쇼 판] 뻔뻔한 청해진해운…"면허 돌려달라" 행정 소송

  • 등록: 2014.11.03 오후 22:02

[앵커]
청해진해운이 세월호 참사후 취소된 여수~거문도 간 면허를 돌려 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배의 이름은 '오가고 호'입니다. 면허를 돌려 받은들 누가 이 배를 탈까, 싶습니다.

강성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여객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청해진해운, 지난 5월 정부가 인천-제주 항로의 운송 면허를 취소하자, 다른 항로에 대한 운항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청해진해운 관계자
"대응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받아들일 생각입니다."

하지만 청해진 해운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지난 5월 말 여수항만청이 여수~거문도 항로의 면허를 취소했습니다.

여수해양항만청 관계자
"'5월 27일 날 (면허 취소)에 대해서 할 말 있으면 하세요' 청문 통지를 했는데 아무것도 제출안하고 버텼으니까 진술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봐야죠."

하지만, 유병언의 시신이 확인된 뒤 청해진해운의 태도가 돌변했습니다.

구속된 김한식 대표 명의로 여수 거문도 항로를 되찾기 위해 지난 8월말 광주지법에 행정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여수~거문도 항로는 관련이 없는데도 면허를 취소한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지난달엔 한강 수상택시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서울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월호 참사엔 아랑곳않고 사업재개를 노리는 청해진해운의 뻔뻔함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성명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