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뉴스 1] 북 우리민족끼리 "탈북자 너는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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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대외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오늘부터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을 시작으로 탈북자를 한명씩 지목하며 비난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주에도 탈북자 가족들을 인터뷰에 동원해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자, 너는 누구냐"

북한의 대외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올라온 탈북자 비난 글입니다. 탈북자들을 사회적으로 그냥 두어서는 안될 범죄자라며, 추악한 배신자, 인간 오물이라고 비난을 퍼붓습니다.

제목 옆 숫자 1은 앞으로 한명씩 지목해 연속해서 보도하겠다는 의미인데 첫 비난 대상으로 새누리당 조명철의원을 거론했습니다. "조명철의원이 대학 교육 뿐 아니라 해외 유학까지 북한의 지원을 받고 다녔으면서 사상이 변질돼 배은망적의 나락에 굴러 떨어졌다"고 맹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특히 조 의원이 주장하는 북한 인권 법안에 대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동족을 헐뜯고 반공화국 대결 책동에 앞장서는 것도 다름아닌 조 의원"이라고 지목했습니다. "마땅히 극형에 처해야할 범죄자, 더러운 쓰레기를 내세우는 미국과 괴뢰 보수패당이 가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탈북자에 대한 북한의 협박성 글 게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9월에도 박상학 자유북한운동 대표등 6명을 일일이 인간쓰레기라고 표현하며 제명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남북 고위급 접촉 무산을 정부의 탈북 단체 비호를 이유로 든 만큼 자신들의 논리 강화를 위해 비난 논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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