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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3D프린터 어디까지?

등록 2014.11.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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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뭐든지 뚝딱 만들어내는 '3D프린터' 기술이 달 위에서 사람이 살 집까지 찍어낼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인류가 우주에서 살 날도 머지 않아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 인간이 지구 밖 다른 행성에서 살기 위해 새터전을 찾아 떠나는 내용입니다. 이런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달에 도착한 무인우주선이 투하한 캡슐에서 돔모양 건축뼈대가 천막처럼 펴집니다. 달 위에 집을 찍어낼 3D프린터기 로봇이 내리고 달표면 흙으로 지구에서 입력한 그대로 벽면을 찍어냅니다.

몸통에서 달 토양과 재료를 혼합하면 앞 머리쪽 프린트기에서 벽면이 찍혀 나와 겹겹이 쌓이면서 뼈대를 덮는 것입니다.

엔리코 디니 / 프린터기 엔지니어
"3D프린터기 작동원리는 정말 간단해요. 5mm두께의 모래층을 겹겹이 쌓고 사이사이 이를 단단히 고정시킬 물질을 뿌립니다."

달 표면 흙을 그대로 사용해 시멘트 등을 달까지 옮길 필요도 없고 3개월이면 집이 완공돼 사람이 입주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주거지는 우주방사능으로부터 보호막 역할도 거뜬히 합니다. 텅스텐 등 강철까지 찍어내는 기술도 개발중입니다.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유럽 우주개발업체 유러피안 스페이스 에이전시는 40년 이내에 달에 사람을 이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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