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스 9] 해외 北근로자 15만명…"현대판 노예"

등록 2014.11.13 08:59 / 수정 2014.11.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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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 근무하고 있는 북한 근로자가 무려 15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각한 노동착취에 “북한의 외화조달을 위한 현대판 노예”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가디언은 중동 카타르의 한 신도시 건설 현장을 취재한 결과,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인부들이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고, 받은 돈은 야근 수당을 포함해 한 달에 90만원밖에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전체 수당에서 인부들이 실제로 받는 돈은 10~15% 정도. 나머지는 북한 노동당의 외화 조달 창구인 ‘39호실’을 통해 북한 지도층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가디언은 이들이 “당장 쓸 돈도 없다 보니 다른 국가 근로자와 달리 휴일도 숙소에서 보내고, 담배 살 돈을 감독관에게 빌려 쓸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심각한 노동 착취에도 쌀밥과 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다, 가족들이 북한에 볼모로 잡혀 있어 도망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디언은 "이처럼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가 40여 개국에 6만 5천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지만 북한 인권단체 등은 중국에만 9만 여명이 넘는다며 모두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는 유럽 의회와 언론에서 깊이 있게 다뤄지고 있는 상황. 유럽연합이 북한 인권 결의안을 작성해 유엔 총회에 제출한데 이어 영국과 스페인, 스위스에서도 탈북자들의 강연과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영국 가디언은 중동 카타르의
한 신도시 건설 현장을 취재한 결과,

[CG]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북한 인부들이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고,

받은 돈은 야근 수당을 포함해
한 달에 90만원밖에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

심지어 전체 수당에서 인부들이 실제로
받는 돈은 10~15% 정도.

나머지는 북한 노동당의 외화 조달 창구인
‘39호실’을 통해
북한 지도층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CG2]
가디언은 이들이
“당장 쓸 돈도 없다 보니
다른 국가 근로자와 달리
휴일도 숙소에서 보내고,
담배 살 돈을 감독관에게
빌려 쓸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

심각한 노동 착취에도
쌀밥과 고기를 먹을 수 있는데다,

가족들이 북한에 볼모로 잡혀 있어
도망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디언은 "이처럼 해외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가 40여 개국에
6만 5천 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지만

북한 인권단체 등은 중국에만 9만 여명이 넘는다며
모두 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는
유럽 의회와 언론에서
깊이 있게 다뤄지고 있는 상황.

유럽연합이 북한 인권 결의안을 작성해
유엔 총회에 제출한데 이어

영국과 스페인, 스위스에서도
탈북자들의 강연과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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