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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응급실서 사망판정 받은 남자…영안실 냉동고 앞에서 살아나

등록 2014.11.20 21:57 / 수정 2014.11.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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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남성이 영안실 냉동고에 들어가기 직전에 아직 살아있는게 확인되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남성은 아직 의식은 없지만,, 맥박과 혈압은 정상입니다. 이 병원은 기적이 일어난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짜 기적이 일어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의료 사고인 건지 아직은 분명치 않습니다.

배영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오후 집에서 쓰러진채 발견된 64살 변 모씨가 119 구급차에 실려 부산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했는데도 변씨의 맥박이 뛰지 않자 당직의사는 사망 판정을 내렸습니다. 의사의 판단 이후 영안실로 옮겨졌습니다.

영안실 냉동고로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으로 변씨를 살핀 검안의, 검시관, 경찰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변씨의 몸이 꿈틀거렸기 때문입니다.

경찰 관계자
“죽은 사람은 안 움직이잖아요. 목젖하고 눈이 조금 움직였습니다.“

변 씨는 황급히 응급실로 다시 옮겨져 치료을 받았습니다. 병원측은 변 씨가 살아난 것은 기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
“도착 전 사망한 상태였죠. 저희 응급실에서 15분 동안 관찰했습니다. 이미 거기서는 소생 가능성이 없다.“

현재 변 씨는 맥박과 혈압은 정상으로 돌아왔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변 씨에게 사망판정을 내린 응급실 의사를 상대로 과실 여부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배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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