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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 단독] "靑, 박 대통령에 친인척 동향 매일 보고 한다"

등록 2014.11.2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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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 대통령을 보면 거의 대부분 직계 가족이나 친인척이 비리에 연루되면서, 정권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고, 비틀거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병적일 정도로, 친인척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의 매일 친인척 관련 동향을 보고 받고, 청와대 민정 수석실이 친인척 이발비까지 조사할 정도로 깨알 감시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경찰 10명이 도둑 1명을 못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이렇게 해도 할려도 마음 먹으면 또 다 하는게 권력형 비리입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거의 매일 친인척의 특이 동향을 보고 받고 있다고 여권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직계 가족이나 친척이 권력형 뇌물 사건에 관련돼 정권의 도덕성에 영향을 준 것을 의식해서 강도높은 친인척 관리를 시행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관리하는 박근혜 대통령 친인척 1순위는 박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 부부와 박지만씨 부부입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지난 8월쯤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이 박근령씨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 명의로 배달된 박근령씨 생일 축하난을 신동욱씨가 박 대통령을 사칭해 조작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당시 민정수석실 관계자들은 신씨가 주로 탑골공원 근처를 걷고 3500원 짜리 이발관을 자주 찾는 등의 일상 생활까지 모두 파악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박지만씨 부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박지만씨가 청와대와 사실상 연락을 끊고 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친인척 관리는 8촌이내 혈족과 4촌 이내 인척을 대상으로 삼지만, 주로 40여명의 4촌을 집중 점검합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의원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씨 감찰설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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