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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김정은 "미국은 식인종"

등록 2014.11.25 21:46 / 수정 2014.11.2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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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이 반미 세뇌박물관을 찾아 미국을 식인종, 살인마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번 시찰엔 여동생 김여정도 함께 했는데 살이 더욱 찐 김정은과 달리 굉장히 마른 모습이어서 남매가 뚜렷하게 대비됐습니다.

김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제는 신천 강점 52일 동안 3만 5천 383명을 학살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뒤 벽에 써있는 내용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황해남도의 신천 박물관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천박물관은 1960년 김일성 주석이 6.25전쟁 중 미군이 신천 지역 주민 4분의1을 학살했다고 주장하며 반미 감정을 세뇌시키기 위해 만든 시설입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을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TV
"미제침략자들이야말로 인간살륙을 도락으로 삼는 식인종이며 살인마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고 하시면서..."

반미 세뇌 교육 강화도 지시했는데,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통과에 대한 반발인 겁니다. 

조선중앙TV
"적에 대한 털끝만한 환상이라도 가진다면 혁명을 포기하게 되고 나중에는 혁명을 망쳐먹게 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강승규 /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젊은층에게 반미의식을 고취하고 미국이 반인권 국가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과 함께 시찰에 나선 여동생인 김여정도 공개했는데, 과거보다 훨씬 더 마른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검정색 롱코트를 입은 김정은은 지난 10월 재등장했을 때 보다 부쩍 살이 쪄보입니다.

김여정은 최근 노동당 내 부부장급 이상에 올라 김정은의 막후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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