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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北, 반미 군중집회 지방으로 확대

등록 2014.11.27 21:38 / 수정 2014.11.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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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의 인권 결의안을 비난하는 군중 집회가 북한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런 북한을 비웃기라도 하듯 영국에선 "북한이 사상 최악의 강제 노동국"이라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5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대규모 반미 집회입니다. 유엔 인권 결의안에 반발하는 군중 집회가 북한 전역에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조선 인권 광란극을 짓뭉개 버리기 위한 평안남도, 함경남도 군민대회가 26일에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중 대회를 확산시켜 북한인권 결의안에 대한 반대 의지를 과시하려는 북한 당국의 전략입니다.

조선중앙TV (지난 25일)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과 그 하수인들이 유엔 무대를 악용하여 조작해낸 《인권결의》라는 것을 전면거부, 전면배격 한다”

강승규 /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반미 감정을 악화시켜서 체제 결속을 하고 지금의 인권 결의안 통과상황을 역전시키려고..."

이런 북한을 비웃듯, 영국의 한 연구기관은 북한은 노동자들의 인권을 유린하는 최악의 나라 7년 연속 1위에 뽑았습니다.

사라 켈건 / 메이플크로프트 연구원
"북한은 노동력 제공 측면에서 봤을때 최악의 국가입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 스스로 국제법에 맞게 강제 노역과 같은 노동 환경을 고쳐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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