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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여성들에 15억 뜯어낸 강남 제비…'도피 7년간에 덜미'

등록 2014.11.28 22:05 / 수정 2014.11.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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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환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해 사기를 쳐온 40대 제비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번듯한 외모와 화려한 말솜씨로 여성들을 꼬셔 챙긴 돈이 15억원에 달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에서 음식점을 하는 40살 김모씨는 여성을 만나면 외환투자 전문가 행세를 했습니다.

훤칠한 외모와 화려한 말솜씨에 주변엔 여성이 끊이지 않았고, 이들에게 외환거래투자로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돈을 뜯어냈습니다.

김씨는 여성들로부터 투자금을 받아 수익을 돌려주기는 커녕, 그대로 달아나 잠적했습니다.

한 여성과는 자녀까지 출산하는 등 사실혼 관계까지 발전했지만, 결국 8억원의 돈만 챙겨 도망갔습니다.

김씨는 2007년부터 서울과 전남 일대에서 이런 식으로 사기를 쳐 10여명으로부터 15억원을 가로챘다 경찰의 지명수배를 받아왔습니다.

도피생활 중에도 여성을 상대로 한 사기행각을 멈추지 않았던 김씨. 경찰은 7년여에 걸친 추적끝에 지난 7월 또다른 동거녀와 있던 김씨를 붙잡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습니다.

TV조선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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