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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열렸다! 경제적 효과는?

등록 2014.12.01 22:28 / 수정 2014.12.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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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 정상 회담에서 합의한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오늘 개장했습니다. 러시아와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입니다. 지금까지는 원화나 위안화나 일단 달러로 바꾼뒤에 다시 원화나 위안화로 바꿔야 했는데, 중간에 달러로 바꾸는 절차가 필요없게 된것입니다. 당연히 환전 수수료가 크게 줄어듭니다 장기적으론 대한민국이 위안화 거래 허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재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튼을 누르자 개장을 알리는 폭죽과 함께 화면엔 원-위안화 직거래 환율이 뜹니다. 서울에 세계에서 3번째로 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열린 겁니다.

최경환 / 경제부총리
“홍콩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3대 역외 위안화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날이 앞당겨 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위안화 직거래로 개인은 환전 수수료가 내려가 좋고, 수출기업도 3% 가량 돈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수급. 아직 달러에 비해 사려는 사람, 팔려는 사람 모두 부족합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중국인민은행과의 통화스왑을 통해 조달한 위안화를 공급하는 등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우리는 위안화 결제의 국제적 허브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양희준 / 외환은행 외환딜러
“원 위안화 첫거래는 54억 위안이라는 거래량으로 하루를 마쳤습니다. 이 거래량은 충분히 시장참여자 및 기업 고객들의 관심과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위안화 환율은 당분가 달러를 매개로 한 환율과 직거래 환율, 2가지 환율이 공존하지만 결국엔 하나로 수렴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TV조선 이재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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