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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 단독] 김일성 100회 생일 무대에 선 신은미

등록 2014.12.04 21:43 / 수정 2014.12.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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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은미 씨가 참여한 공연은 2012년 4월 김일성100회 생일주간을 맞아 북한 조선중앙TV가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특집 무대로 확인됐습니다. 신은미씨가 실제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 무대에서는 김일성 추모곡들도 연주됐다고 합니다.

정혜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래를 부르는 신은미씨 뒤에 연보라빛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피아노 반주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 조선중앙TV가 지난 2012년 4월 김일성 100회 생일을 맞아 '세계친선 예술 축전 무대를' 보도할 때 등장한 여성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 여성은 불가리아 가극단 여배우의 노래를 반주했는데, 조선중앙TV에서 선전한 외국 여배우의 무대와 신은미씨가 선 무대 모습도 일치합니다.

조선중앙TV가 김일성 생일을 맞아 대대적으로 선전한 축제무대에 신은미씨가 함께 섰다는 얘깁니다.

신은미씨는 한 인터넷 매체 기고문에서 당시 <생이란 무엇인가>라는 북한 노래를 준비했는데, 그밖에도 두 곡의 노래를 더 요청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반주자와 이틀동안 연습했다며 리허설을 하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신은미씨가 선 같은 무대에서 다른 연주자들이 교향곡 <우리는 맹세한다>를 연주했다고 밝혔는데, 원본 가사에는 김일성 추모를 담고 있습니다.

北 노래 '우리는 맹세한다'
"맹세한다 우리는 수령의 유훈 지켜"

우리민족끼리는 김일성이 생전에 직접 불렀다는 사향가도 이 무대에서 연주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일성 北주석
"문앞에서 눈물 흘리며 잘 다녀오라고 하시던 말씀"

신은미씨는 기고문에서 공연이 끝난 뒤 꽃다발을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정혜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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