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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신은미-황선, 유엔안보리에 서한 "마녀사냥 당하고 있다"

등록 2014.12.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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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은미씨와 황선씨가 유엔 등 국제 사회에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고 고발할 계획을 밝혔는데, 실제로 호소문을 공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 보내는 서한에서 자신들이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은미씨와 황선씨는 지난 2일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이를 국제사회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선 / 기자회견(지난 2일)
"국제기구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들에게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는 현 사태를"

결국 지난 8일 신씨와 황씨가 인터넷을 통해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정상들께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중세 마녀사냥을 방불케 하는 소동으로 자신들이 국민들에게 간첩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가 표현의 자유를 명백히 박탈하고 있다며' '인권상황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때마침 미국 내 친북 단체들도 잇따라 지지 성명을 내며 후방 지원에 나섰습니다.

재미동포 전국 연합회 등은 12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통일세력 탄압 책동을 규탄한다'며 '신씨를 즉각 미국으로 돌려보내라'고 주장했습니다.

교민 사회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에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교민단체 관계자
"신은미라는 존재는 미국에서는 노바디(중요하지 않은 사람)예요. 한국에 나가서 섬바디(주요인물)가 된 거거든요. 노이즈마케팅으로 이용될까봐 신경이"

신씨의 종북 논란이 해외로까지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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