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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朴, 경제로 정국 돌파…개각설도 불거져

등록 2014.12.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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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경상 북도를 찾아 창조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또 만났습니다. 이른바 '정윤회 정국'의 돌파구를 찾으려고 하는 모습인데, 연말이나 연초에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0년대 고향인 경북 구미에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경제 개발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40여 년이 지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구미를 찾아 창조경제를 앞세운 제조업의 재도약을 역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경북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산업단지는 이제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야 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구미 산업단지를 조성했던 삼성 이병철 회장을 이어,  손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파트너가 됐습니다.

박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만남은 지난 9월 대구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 이후 3개월만입니다. 박 대통령은 포항 창조경제 혁신센터도 방문해, 1970년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와 함께 포항제철 공사현장을 방문했던 기억도 되돌아봤습니다. 

박근혜 대통령(포항 창조경제 혁신센터 방문)
"1970년 10월에 제가 영일만을 방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박 대통령이 아버지의 발자취를 쫓아 창조경제와 혁신을 강조하는 모습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으로 불거진 '비선실세 정국'을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교체하는 '중폭개각'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이재만, 정호성, 안봉근 등 소위 '문고리 3인방' 비서관을 퇴진시키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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