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뉴스쇼 판] 선고 하루 앞둔 헌법재판소…외부인 통제, 긴장감 고조

등록 2014.12.18 21:42 / 수정 2014.12.18 22:0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내일 아침 10시에 하니까,, 앞으로 12시간뒤면 통합 진보당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역사적인 결정을 하루 앞둔 헌법 재판소 주변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고 재판관들도 사실상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습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정사상 초유의 정당 해산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헌법재판소. 오전부터 경찰들이 정문 출입구와 도로 건너편을 삼엄하게 지키며 경비가 크게 강화됐습니다.

통진당 해산에 반대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리면서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1층 로비에도 평소와 달리 경호원들이 배치돼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했습니다.

재판관들의 사무실이 있는 3,4층의 경우 계단을 통한 출입구는 아예 폐쇄됐고, 옥상 출입도 차단됐습니다. 

헌재 관계자는 "선고 과정이나 선고에 앞서 있을지 모를 만약의 불상사에 대비해 어제부터 일부 출입구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마지막 평의를 통해 해산 여부가 결정돼 있고, 결정문 초고도 작성돼 있는 만큼 보안 유지에 민감한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재판관들도 외부활동을 극도로 자제했습니다.

박한철 헌재소장을 비롯한 9명의 재판관 대부분이 구내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는 등 재판소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통진당 해산 여부에 전국민적 관심이 쏠리면서 옥외 주차장이 방송사들의 중계차량으로 가득 차는 등 취재 열기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10시 헌재의 선고 과정은 TV조선 등 방송사들을 통해 실시간을 생중계됩니다.

TV조선 채현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