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뉴스쇼 판] 신은미, 15시간 조사후 귀가…사법처리는?

등록 2014.12.18 21:53 / 수정 2014.12.18 22:08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신은미씨가 경찰에 세번째 출석해 새벽까지 15시간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지만, 여전히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신씨에 대해 국보법 위반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15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경찰 조사 후에도 신은미씨는 여유만만합니다. 자신은 방북기를 썼을 뿐이라며 북한 지도자와 체제를 찬양했단 혐의는 거듭 부인했습니다.

신은미
"이미 책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이 됐었고 2013년도에 통일부에서 다큐멘터리도 찍었고 해서..."

탈북 단체가 자신을 고소한 것은 강연을 잘 못 이해한 데서 비롯됐다고 반박까지 합니다.

신은미
"제 강연내용을 앞뒤 모르고 그 내용을 잘못 오해하고 제게 명예훼손을 신청한 것 같은데요."

경찰은 조사에서 신씨의 저서와 강연 내용을 꼼꼼히 검토해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가 북한을 찬양할 의도나 목적이 없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면서 "하지만 신 씨가 강연 발언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미칠거라고 충분히 예상했다고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국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신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씨와 강연 활동을 같이 한 황선씨에 대한 소환조사가 다음주 이뤄지면 두 사람을 함께 사법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