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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청와대 "쇄신 요구 듣고 있다"

등록 2014.12.18 22:14 / 수정 2014.12.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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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쨌든 이번 정윤회 문건 파문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이 바뀌어야 하고 쇄신을 해야 한다는 각계각층의 요구에 청와대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듯합니다. 쇄신 요구를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입니다.

정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선 실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 들면서 청와대의 쇄신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외부에서 나오는 여러 쇄신안들을 눈 여겨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인적 쇄신에 대한 질문에 "그런 움직임을 알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던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평입니다. 정치권과 언론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요구를 그냥 지나칠 순 없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특히 "올해 안에 다 털고 잘못된 것에 대한 대처는 하고 가야 한다"는 김무성 대표의 발언을 비롯해, 여야를 막론하고 인적 쇄신 없이는 '정윤회 정국'을 진정시키기 어렵다는 요구가 쏟아집니다.

백재현 /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김기춘 비서실장과 3인의 문고리 권력이 자리를 내놓지 않는다면 앞으로 국가운영은 대단히 심각하게 어려워질 것이라고 모든 국민들과 전문가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연말이나 내년초를 기점으로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기춘 비서실장 등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윤회 파문이 아니더라도 내년 집권 3년차를 맞아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인적 쇄신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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