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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野 전대규칙, '쩜오'(0.5)까지 등장…빅3는 호남행

등록 2014.12.18 22:18 / 수정 2014.12.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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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은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 대회 규칙을 가까스로 최종 확정했는데, 계파 간에 얼마나 치열하게 다퉜는지 선거인단 비율부터가 복잡합니다. 쩜 오까지 등장했습니다. 이른바 빅3가 일제히 호남을 찾은 가운데 견제 세력들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이 새 당 대표를 뽑는 선거인단 비율을 대의원 4.5, 권리당원 3, 일반 여론 2.5로 확정했습니다.

당원 비율을 늘리자는 비노와 일반인 비율을 늘리자는 친노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이례적으로 소수점 단위의 절충점을 찾은 겁니다.

윤관석 / 새정치민주연합 사무부총장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당원과 국민 25%, 일반당원과 국민여론조사의 반영 비율은…."

게임 규칙이 확정되자 후보들이 속속 경기장에 나섭니다. 당 대표 후보에 나선 조경태 의원은 계파 청산과 쇄신을 외치며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이른바 '당권 빅3'를 정면으로 비판합니다.

조경태 / 새정치연합 의원(당 대표 출마)
"당원들의 평가를 받자는 그 주장에 전혀 답을 하지 못하는 그분들은 'coward 3', 즉 겁쟁이 삼형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486 그룹 대표주자 오영식 의원도 "빅3 모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는 당내 문제 의식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식 / 새정치연합 의원(최고위원 출마)
"대통령 후보가 집권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이 집권하고 당원이 중심이 되어 권력을 되찾아 오는 그러한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출마선언을 늦추고 있는 빅3 후보들은 비대위원직에서 사퇴한 뒤 첫 방문지로 모두 당의 심장부인 호남을 찾아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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