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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쇼 판] 제일모직 '화려한 상장'…이재용 주식부호 2위!

등록 2014.12.18 22:26 / 수정 2014.12.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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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그룹 지배 구조의 정점에 있는 제일모직이 오늘 상장됐습니다. 최대 주주인 이재용 부회장은 대한민국 주식 부호 2위에 올랐고, 삼성그룹 승계를 위한 지배 구조 개편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30조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을 끌어모았던 올해 마지막 대어, 제일모직이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공모가의 2배인 10만 6천원으로 시작해, 그보다 6.6% 오른 11만 3천원에 마감됐습니다. 시가총액은 단숨에 15조원을 넘어서며 14위로 올라섰습니다.

윤주화 / 제일모직 사장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에게 최상의 라이프 스타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작업에도 속도가 붙습니다. 

이번 상장으로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 부자 2위에 오르고 이부진, 이서현 사장도 여성 주식부호 1위에 오릅니다.

5~6조원대의 상속세 마련은 끝난 셈입니다.

한병화 /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그룹 내에서 오너일가의 지분이 가장 많은 쪽이 제일모직이기 때문에 제일모직이 중심이 되어서 움직일 것입니다."

삼성SDS에 이어 제일모직까지, 두 대어의 상장으로, 삼성그룹의 승계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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