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뉴스쇼 판] 제주·부산 찍은 왕서방, 상암DMC 133층에도 투자!

등록 2014.12.23 22:27 / 수정 2014.12.23 22:4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중국 사람들이 지금까지는 부산과 제주도에 주로 투자를 해왔는데 이제는 서울의 랜드마크, 초고층 빌딩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에 중국 자본으로 100층 넘는 빌딩이 들어섭니다.

이재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랜드마크 부지입니다. 이 곳엔 중국 자본으로 10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이 들어섭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뤄디그룹은 여기에 3조 원을 투자하기로 서울시와 투자의향서를 맺었습니다.

6년 전 부지 개발이 시작됐지만, 개발비 부담에 중단됐다가 이번 투자 유치로 공사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배종은 / 서울시 투자정책팀장
"중국에선 한국의 디지털 문화의 강점을 높이 평가하고 한중교류가 계속 발전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에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

중국 자본은 최근 한국에서 초고층 빌딩 건설 청사진을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에는 중국건축공정 총공사가 오는 2018년까지 101층 짜리 리조트 '엘시티(LCT)'를 짓습니다.

뤄디그룹은 제주도 초고층 쌍둥이 빌딩에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뤄디그룹은 제주도와 영종도에 투자를 해왔었는데 이번에 수도서울에 진출하고 투자를 더욱 확대했다는 점에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지지부진하던 개발 사업에 다시 삽질을 하게 만드는 중국 자본. 하지만 자칫 한국 부동산의 중국인 쏠림 현상이 너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TV조선 이재화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