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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北 해킹 대남 타깃은 원전·공항…김정은 '3대 전력'

등록 2014.12.24 21:49 / 수정 2014.12.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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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은 핵과 특수전, 사이버전을 3대 핵심 전력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만약 북한이 사이버전을 벌인다면 타깃은 사회 교란을 최대화할 수 있는 원전과 공항 등 핵심 기간 시설일 것입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입니다. 내란음모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을 중심으로 한 지하혁명조직 RO 비밀 모임에서 타격 대상으로 거론됐던 곳입니다.

북한의 사이버전 역시 에너지 저장 기지를 포함한 핵심 기간 시설이 1차 목표입니다.

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이 원전과 공항을 비롯해 철도, 변전소, 고압철탑 등을 사이버전 타깃으로 노리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북한이 가장 치명적인 사이버 공격 기술로 알려진 '스턱스넷'을 변종해 남한의 핵심 시설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과거엔 공작원의 직접 침투를 통해 테러를 기획했지만, 최근 대남공작은 사이버 전력을 배합하는 방식으로 진화합니다.

유동열 / 자유민주연구원장
"최근 북한의 사이버 공작 양상을 보면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배합하는 이런 공작 전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핵 공격, 특수전 침투 공작과 함께 사이버전이 '김정은의 3대 전력'으로 부상했다는 관측입니다.

김흥광 / NK지식인연대 대표
"최근 김정은은 핵·미사일, 특수전 병력과 사이버 전력을 핵심 3대 전력으로 규정하고 이것을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에 대해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북한은 기존 인터넷망은 물론, 모바일 공간까지 영역을 확대해 이른바 '광대역' 대남 사이버 공작을 펼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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