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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세계 여행하고 폰 충전하고 기부까지…버스 정류장의 변신!

  • 등록: 2014.12.30 오후 22:27

  • 수정: 2014.12.30 오후 22:36

[앵커]
정류장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요즘 같아선 정말 길게 느껴지죠. 그런데, 버스를 기다리면서 세계 여행을 하고 또 휴대폰도 충전할 수 있는 이색 정류장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 정류장 스크린 앞에 서자, 해외 유명 관광지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코끼리를 쓰다듬어 주세요."

3차원 입체영상으로 재현된 동물을 만져보고,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내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마치 여행지에 있는 것 같습니다.

김종도 / BC카드 대리
"증강현실 시스템 이용해서 일반적으로 스쳐지나가는 버스 광고가 아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광고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사무실 컴퓨터처럼 USB 꼽는 자리가 있는 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면서 휴대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입니다.

유재선 / 서울 제기동
"갑자기 핸드폰이 꺼졌거든요 유용하게 너무 잘 쓴 것 같아요. 15분 정도 했거든요. 중요한건 다 볼수있게 되서요."

한 국제구호단체는 버스 정류장에 기부 전용 단말기를 달았습니다.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대기면 하면 한번에 최대 3천원까지 소액 기부가 되고, 이 금액은 영유아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쓰입니다.

30도까지 뜨끈뜨끈하게 엉덩이를 데워주는 정류장 발열 의자는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깁니다.

지루한 기다림의 공간에서 재미있고 유용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버스 정류장들, 사업자들에겐 새로운 광고 수단으로, 소비자들에겐 색다른 재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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